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


방학하면서 매번 출근 전쟁(?) 아닌 전쟁을 하고 있는 요즘.

. 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 이라..
너무도 당연한 말 같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지나쳤지만.
요즘은 이 문구가 눈에 잘 들어온다.

 
사실 나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 그리고.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사람도.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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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작품 - 2008년 11월 12일, 문예창작실기론 시간에 발표했던 시.


가을 산사(山寺)

 

 

사라지는 것들은 다 거기에 있구나

 

 

탁 트인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하늘엔 새 한 마리 보이지 않고

저 아래 화려한 그림이 한 폭 펼쳐져 있었다.

물을 받는 동안

화려한 그림이 뿌옇게 변해 버렸다

문득 눈 앞이 흐려져

눈물이 떨어진 곳, 낙엽을 모아서 가려 버리고

그 낙엽이 땅 속으로 내린다.

마시다 남은 물을 버리며 잠시 가만히 있어 본다.

 

꼬마 가로등은 서서히 빛을 발하고

간간이 들리는

목이 쉰 개가 짖는 소리, 종소리

 

 

내일도 날이 밝았다가 어두워질 것이고

개는 짖을 것이고, 종소리도 울릴 것이며

꼬마 가로등은 어두워지면 서서히 빛을 발할 것이다.

 

 

그나마 모든 것이 다 사라지지는 않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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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디언 아라파호족은 11월을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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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재를 제공해 주신 아버지와,

지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 드린다.

(더불어 유심문학상 수상자 명단에 오르신 것도 축하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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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몬스터'


 

예전에 한 번 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다시 보니까 기억이 난다. 아직 끝까지 못 읽었지만..)


닥터 덴마가 마스터 키튼하고 얼굴이 같다.

주요 등장인물들 빼고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잘 모르겠고.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건..


. 왜 요한이 일말의 감정도 없는,
그렇게 냉혹한 살인마가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룽게 경부.. 이사람도 참..별로다.
요한 다음으로 맘에 안 드는 캐릭터이다.

수사 능력이라든가 기억력..이런 건 좋은데.

캐릭터 자체가 '비호감'이다.  


 

룽게의 주장은 덴마 =  요한이라는 것 (순간 나도 헷갈렸다..)

하지만 덴마나 요한이나, 안나나..어느 면에서 본다면, 다 존재감 없는(?) 캐릭터다.

어느 순간부터 그들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꼭 ‘1984년’에서 주인공 윈스턴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 한 명을 가짜로 만들어 내는 게 생각났다)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이걸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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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아웃'을 보다

 

브레이크 아웃.

예전에 점프를 봤던 이 곳에서. 이번엔 브레이크 아웃을 보게 되었다.

지인 덕에 초대권을 받아서 본 공연. (감사합니다!!)



죄수들이 우연히 떨어진 익스트림 댄스 비급을 얻게 되면서 생긴 이야기.. 이다.


프롤로그부터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웃겨 주었던 공연이었고.  

중간에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기지까지. 겸비한 배우들. 멋지다.


대사는 거의 없지만. 몸짓으로도 충분히

탈출, 그리고 그 이후의 일들-유쾌한 일탈-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마지막 5분 가량의 비트박스와 익스트림 댄스.

한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다.





멋진 배우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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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는 내 운명

 

막장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영화 제목 하고 똑같아서 초반에 흥미를 끌었으나. 초기와는 달리 흥미를 잃은 드라마 같다.
잘 챙겨 본 드라마도 아니지만, 주변에서 말이 많았었다.

정말 쓸 소재가 그렇게 없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출생의 비밀. 이건 너무 많이 써 먹은 소재 아닌가.





연기자들의 새로운 발견...이란 면에선 좋았던 것 같다.

 

가수 출신 연기자들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었던 것 같고.

소녀시대 윤아와 이지훈이  생각보다 연기를 잘 하는 것 같았다.

(예전에 '슬픔이여 안녕' 이었던가? 거기서 김동완처럼)



그런데 박재정씨는 신인도 아닌데, 연기가 좀..어설펐다. 오죽하면 발호세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초반에 수빈과 새벽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뭐 저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드라마 자체가 그런 별명을 얻게 만드는 . 건지, 단순 연기력 부족인지 참.

(얼굴 찡그리는 장면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또 아쉬운 건, 백혈병 설정이었다.

그것도. 시어머니와 친모가 동시에 백혈병에 걸려서....
골수 때문에 고민하는 새벽이.
근데 그 새벽이가 여태 자기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친모(제대로 안 봐서 그런 건지 아닌지..)와..
여행을 간다,..? 어색할 것 같은데. 더구나 아픈 사람하고,

 


그런데 그 사람 앞에  골수 기증자가 나타났지만 죽는.것 같다.. 는 건. 뭔지?


드라마 작가님. 결말 어떻게 하실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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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체포...?

검색어에 '미네르바 체포' 란 단어가 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던 사람이 어떻게 된 건지. 좀 의아했다.

이 사람이 활동한 지는 꽤 됐다는데, (10개월..?) 여태 모르고 있었다.

얼마 전에 모 잡지에서 미네르바에 대해 집중 추적을 했지만.
결론은 알수없음이었고,
그걸 읽으면 읽을수록 더 머리가 아파졌다.

정치, 사회에 대해선 나름 생각을 많이 했고, 서툴게나마 글도 좀 써보려 했지만.
경제쪽은 영..모르겠고.
솔직히 신문에서도 경제면은 그냥 지나쳐 버렸기에

경제대통령이라 불린. 증권회사 출신, 해외거주. 50대라는 등등... 말은 많았지만.

정작 잡힌 사람은, 공고출신에..  경제를 독학한 30대.. 남이라..??

정말 잡은 건지, 괜히 엉뚱한 사람을 잡은 건지,  모르겠다.



참. 알 수 없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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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압박감?

여기 꾸준히 들어오고는 있지만. 참 적응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 랜덤으로 들어가 보고. '

공감하는 글이 있으면 댓글도 남기고, 그러고 있지만.



도대체 여기나 네** 나, 아님 또 다른 데나, 뭐가 다른 거지? 하는 생각이 들고.

뭔가 좀 잘 써야 되겠다.... 는 압박감 아닌 압박감이 느껴지고. 좀. 그렇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알지만,

한편으론 또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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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계획... 작심3일은 되지 않기를...

1. 공부하기  - 일단 임용 올인.. 이제까지의 생활에서 벗어나서.
확실히 마무리를 해야겠다.,하지만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가끔 주변을 둘러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2. 가족들, 지인들.  챙기기  -그리고 내 가족들에게도 잘 해 주고. 주변인들도 잊지 않아야 겠다.

3. 운동 - 공부하려면 체력도 뒷받침 되어야 하니까.   체력 관리도 해야 하고,

4. 마음의 양식 - 틈틈이 독서도 해야 하고.

 5. 사고의 전환  -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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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ㅇㅖ전에 얼핏 들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검색창에 '일주일만에 피아노' 라고 쳐 봤다가 알게 된,
전지한씨. 다양한 방면으로 재능이 있으신 듯.
그룹 이름도 특이하고.

그리고 그의 블로그.
 미니 홈피도 찾아가 보게 되었고.

내가 친 검색어는 알고보니 '누구나 일주일만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이라고.
좀 긴 제목의 소설이었다.
그냥 피아노 책인  줄만 알았는데...

책도 없고, 악보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영상 틀어놓기만 했지만.

( 코드 읽는 건 좀 어려웠다. 피아노를 배웠었고,  그 중간에 반주법을 배우긴 했지만, 많이는 못 했다. )

잠시나마..
서은혜가 된 기분.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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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누군가의.. 앞에서 피아노를 다시 쳐 보게 된다면

그 땐 떨지 않고 잘 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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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 일기

#1. 작년엔, 수업하다 말고  쉬는 시간 직전에 토 나올 뻔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그냥 지나가지 않는구나.

어제 정말 딱 한 잔만 마셨는데. 속이 이렇게 될 줄은. 어제 밤에도 그랬고, 오늘 아침도 그랬고.

 

 

#2. 나와의 싸움.  무언가. 긴 터널 속으로 이제 막 들어선 느낌.

 나는 어디쯤 서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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