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2012)

Tinker Tailor Soldier Spy 
7.4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출연
게리 올드만, 콜린 퍼스, 톰 하디,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허트
정보
스릴러, 미스터리 | 프랑스, 영국, 독일 | 127 분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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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 (2013)

About Time 
8.7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돔놀 글리슨, 톰 홀랜더, 마고 로비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영국 | 123 분 | 2013-12-05


2013.12



별 생각 없이 보러 간 영화, 였는데, 

타임슬립 장르 라는 건  알고 갔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타임슬립 장르가 요즘 유행인가?

아니면 어쩌다 나한테 걸린 게 타임슬립 영화인가?

만약에 요즘 이게 유행이라면 

연출자, 감독들이 이런 걸 캐치를 잘해야겠네 ? 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고. 



시작 부분이 조금 엉뚱한 것 같았는데 

진행될 수록 빠져드는 영화였다. 


누구든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고,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시간을 멈출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누구나 매번 시간을 그렇게 되돌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과연 그 순간을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시간을 멈추고 돌려서 내가 원하는 그 순간으로 가면 나는 정말 행복해질까. 

 

 

여러가지 생각 때문에 집중을 조금 못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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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2006)

아일랜드 영화는 한 손에 꼽을 정도로만 봤다. 



내용이 비슷한 영화는 하나만 봤었다. 
다른 하나는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었다. 


막상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도 관심 없었다가 
우연히 TV에서 보고 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도 아니었고, 뭐가 뭔지 몰랐었지.) 
결말을 알게 되었고,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었다.


앞으로 닥쳐올 비극 때문인지
첫 부분에서 그들이 신나게 공놀이를 하는 장면이 슬프게 느껴졌다. 
그렇게 놀던 그들이 코트를 입고, 총을 잡고 훈련을 하는 것은 어색하게 보였다. 


감독은 상상만으로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어떠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데이미언의 마지막 편지가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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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연애조작단 (2010)

시라노;연애조작단
감독 김현석 (2010 / 한국)
출연 엄태웅,이민정,최다니엘,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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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노...어디선가 들은 이름인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시작 부분을 살짝 놓쳤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안 하는' 연애대행사 이야기이다.
  극단 대표 병훈을 비록한 민영, 재필, 철빈 등이 지하 극장을 개조해 만든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이 극단을 하다가 생계 유지를 위해 급히 회사를 차린 것 같다.
이전에 그들이 연츨한 연극은 '시라노 드 베르쥬락',
실존 인물을 가지고 만든 연극인데, 아마 이것 한 편만 올리고 그 다음 작품은 없는 것 같다.

첫 번째 작전이 성공하고 나서, 두 번째 의뢰인이 들어오는데,
두 번째 의뢰인 상용이 말하는 여자 희중은, 알고 보니 병훈의 옛 애인이었다.
병훈네는 상용에게 둘이 만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상용에게 여러 가지를 묻고(조사하고), 
뭔가를 연출하는데, 병훈이 희중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작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민영이 이를 눈치채고 이 작전에서 빠지라고 하지만, 병훈은 왠지 이번 작전을,,끝까지 밀고 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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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이 러브 유(New York, I Love You, 2009)

뉴욕 아이러브유
감독 이와이 슌지,파티 아킨,미라 네어,강문,이반 아탈,셰카르 카푸르,랜달 발스메이어,브렛 래트너,나탈리 포트만,조슈아 마스턴,알렌 휴즈 (2009 / 프랑스,미국)
출연 브래들리 쿠퍼,샤이아 라보프,나탈리 포트만,블레이크 라이블리,저스틴 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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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이러브 유'는 '사랑해, 파리(2006)'처럼 옴니버스식 영화이다.  
이런 옴니버스식 영화의 장점이라면
상영시간 동안 여러 가지 스토리를 보고, 여러 배우들을 보고 
그 장면들을  듣고 느낄 수 있다는 것, 
반면에 단점이라면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에 끊기니까
시청자들(옴니버스식 진행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이 그걸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에게 ‘이것이 뉴욕이다’ 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어쩌면 뉴욕에 대해 품고 있었던 환상이 깨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뉴욕도 지구상의 한 도시일 뿐이다, 사람들이 살아가고 사랑하고 그렇게 지내는 곳이다,
라고 보여 주는 것 같다.

전작인 '사랑해 파리'에서는 지금 생각해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몇 개 있었는데
뉴욕 편은 그나마 파리보다는 조금 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결국 사랑의 빛깔(?)은 어디서든 마찬가지인 것일까 ?

 

+) 보면서 상상력을 조금 발휘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그냥 받아들여도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러 배우들...어디선가 봤는데...낯익은 얼굴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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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가비(Gabi: A True Story,1987)

기적의 가비
감독 루이스 만도키 (1987 / 멕시코,미국)
출연 리브 울만,노르마 알레안드로,로버트 로지아,레이첼 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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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작년에 본 블랙 이후로 장애 관련 영화를 또 보게 되었다.
블랙은 여럿이 눈물 콧물 훌쩍거리면서 봤는데, 이건 혼자 보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픽션인 블랙을 눈물을 흘리면서 봤는데,
실화인 이것을 볼 때는 눈물이 그 몇 배로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끝까지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마른 눈을 가끔씩 깜박거려 가면서, 조금은
무덤덤하게 본 것 같다.

  가비(가브리엘)과 유모의 첫 만남, 발을 이용한 의사소통,
가비의 학교생활, 좌절, 실패, 성공,
유모의 헌신, (왠지 가족이 유모만큼 헌신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현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비 집안의 재력은 상당한 것 같은데, 
그 가족들의 정신력이나 의지력 등 이런 것들이 왠지 돈을 따라가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비가 사립 특수학교(아마도 사립인 듯)를 졸업하고 나서 공립학교에 진학하고, 대학교까지 진학하였는데,  이 때 부모나 다른 가족의 격려라든가 이런 것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요양원에 있던 가비의 모친이 돌아올 때 집안을 가득 채운 그 꽃들 하며-, 그 꽃뿐이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돈의 힘을 얼핏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 많은 꽃을 치우는 건 전부 유모의 몫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유모.. 자기의 인생을 희생하면서까지 가비를 돌본 유모.
아마 유모도 처음엔 그냥 예쁜 아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집 주인님이 예쁜 딸을 낳았네 라고 생각했을 듯.
그러나 가비가 신체의 다른 부분은 사용할 수 없고, 발을 이용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녀에게 처음 밥을 주게 된 사람은 부모가 아닌 유모였다.
나아가 학교생활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도와주어야 했고, 글을 몰랐던 그녀지만 가비와 같이 공부를 하게 되면서, 글을 읽게 되고, 가비가 발로 하나씩 짚는 알파벳 판을 다 읽어서 일일이 통역을 해 주는 등... 유모는 공부를 돕는 것 외에도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유모는 자신의 가족, 친척이 없는 것도 아니었고, 떠나려면 언제든지 떠날 수도 있었던 사람이었다. 

  가비가 나중에 유모에게도 고맙다고 영화 말미에 인사를 한다.
(그렇지만 그 인사 한 줄과 바꾼 그녀의 인생은? )
  영화 초점은 가비의 인생에 맞추어져 있지만, 유모도 지나칠 수만은 없던 캐릭터였던 듯.
주인공은 가브리엘이지만 내게는 유모가 더 크게 보였다.
가비같은 사람에겐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그 역할을 유모가 혼자 담당하기엔 너무 버겁지 않았을까.
적어도 내 눈엔 유모가 1인 다역을 하는 것처럼 보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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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2008)

허트 로커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2008 / 미국)
출연 제레미 레너,안소니 마키,브라이언 개러티,가이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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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오디(EOD, Explosive Ordance Disposal) 팀 이야기라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거기까지만 알고 영화를 보려고 했다. 누군가 남이 쓴 것을 보고 보면 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았다.


#2. 영화 시작 전에 이런 말이 나왔다. (그런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생각이 제대로 나지 않아 다시 찾아 보니..)
The rush of battle  is often a potent and lethal addiction, for war is a drug. -Chris Hedge    이런 말이었다.
쟁은 정말 중독성이 강한 마약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작 제목은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 마지막에 등장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검색을 해 봤는데도 알 수가 없었고,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야 뜻을 알게 되었다.
제작진이 나중에 제목을 밝혔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

(아니...제작진이 밝혔다는 내용을 보기 전에도 어떻게 해서 찾아 본 것 같은데...)
당신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현재 있는 (힘든) 그 곳?
군대에서 생활하는 힘든 기간? (군생활 기간? 아니면 상처투성이 사물함?
상처를 잠그는 것? 그 안에 상처를 가두어 놓고 잠가 버리는 것?

#3. EOD팀은 누가 폭발물을 설치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변사람들이 전부 수상하고, 줄을 세워서 한 명씩 검문이라도 해야 할 상황이다)
제한 시간 내에 방탄복(?)을 입고서 폭발물을 제거해야 한다.  

이 방탄복을 입은 상사가
사고로 사망한 후에 제임스(제레미 레너) 부임하여 폭발물을 제거한다. 
전임의 등장 시간은 너무 짧아서 영화 내용은 제임스와 그 부대원들의 경험담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그런데 제임스는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폭발물 제거를 한다.
이러다가 전임처럼 되는 거 아닌가 하며 조마조마했다. 폭탄만 800여개를 제거했으니, 그 다음 번 것이 나와도 먼저 제거했던 폭탄 유형을 생각하면 쉽게 제거 가능할 듯하다. 그렇지만, 그래도 목숨이 달린 일인데.

한 번은 폭발물 한 개를 제거하러 간 줄 알았는데
아래 사진처럼 폭탄 여러 개가 줄줄이 딸려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

(△이미지 출처 : 다음(Daum) 영화 홈)


그렇지만 폭탄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부대원 간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해야 하나, 부대원들끼리 어울려 노는 장면도 나오긴 나온다. 이 때 보니까 제임스는 폭탄만 만지는 줄 알았는데, 사람 다루는 기술도 제법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들이기에 이런 장면은 보기에 조금 안타깝다, 는 생각도 들고,

그러던 제임스가 언제 집에 돌아왔나 했더니, 다시 전장으로 가 버렸다.
부대가 다시 귀환하기 위해서는 300여일의 시간이 지나야 한다.

진정 제임스의 유일한 장난감은 폭탄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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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작가(The Ghost Writer, 2010)

유령작가
감독 로만 폴란스키 (2010 / 프랑스,영국,독일)
출연 이완 맥그리거,피어스 브로스넌
상세보기

  영화가 전체적으로  음울하다.  날씨도 온통 흐리고,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무거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무언가 조용히 흘러가다가 일이 터질 듯하면 한동안 나오지 않던 무거운 음악이 다시 흐른다. 흐린 날에 보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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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인셉션 (inception)

 

(이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모두 DAUM넷에 올라온 이미지이다)

마음에 생각거리나 고민거리가 많으면 꿈을 많이 꾼다고 하는데,
이 영화는 꿈 속의 꿈, 무의식, 정보의 왜곡 등등 여러가지를 혼합하여 만든 영화 같다.

단어의 뜻을 찾아보니까. ‘시작’이란 뜻이다.
영화 내용처럼 주입, 투입...이런 뜻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화 용어 설명에 의하면
'인셉션'이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새로운 생각을 심는 작전이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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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The whole nine yards가 잔잔하게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아오이는 피렌체의 두오모가 연인들의 성지라고, 준세이에게 30세 생일 때 같이 가자고 한다.
아직 열 아홉인 이들이 처음 만나서 이런 약속을 한다. 정말 같이 갈 수 있으려나.
사귈 때 초기엔 이거 해 보자, 저거 해보자, 라고..정말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저런 약속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영화는 ‘91년, ’94년, ‘97년, ’01년을 왔다갔다 하면서 이 장면 저 장면을 보여준다. 
그래서 현재 주인공들의 모습과 조금 앳된 모습을 번갈아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몇 년 후에, 준세이는 이탈리아에서 고미술품 복원가(전공도 아닌데 잘 한다)로 일하고 있고, 새로운 연인과 지낸다.
아오이는...피렌체의 보석가게에서 일하고 부자 남자친구와 산다. 알고 보니 근처에 있었는데도 만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 둘은 예전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느 날, 준세이가 외출한 사이에 공방에서 그가 복원한 그림이 파손되고 나서
준세이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지만, 뭘 하면서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예전에 그가 그림을 복원했듯이,  옛사랑도 복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에는 무슨 뜻이 담겨 있는 건지.
두오모를 거닐면서 the whole nine yards를 들을 날이 올지.

어찌 보면 10년 간 헤어져 있던 연인이 재회한다는 뻔한 이야기 구조라는 생각도 들지만.
잔잔한 배경음악과, 명대사들, 탈리아와 일본을 넘나드는 배경 덕에 조금 새롭게 보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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