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참 내게는 참 그런 사람 바보인 날 조금씩 날 바꾸는 신기한 사람 사랑이 하나인 줄 사랑이 다 그런 줄 알았던 내게 그랬던 내게 당신은 참 내게는 참 그런 사람 초라한 날 웃으며 날 예쁘게 지켜준 사람 모든 게 끝이 난 줄 모든 게 날 잊은 줄 알았던 내게 그랬던 내게 가지마라 이 순간이 내게도 불빛 같은데 꺼진 내 마음이 네 사랑에 살 것 같은데 가지마라 네 발길이 잠시도 꿈이었는데 내게 조금만 이렇게 잠시만 머물러주길 당신은 참 내게는 참 좋은 사람 이처럼 날 언제나 날 바라본 빛나는 사람 향기로 날 깨우던 그 향기로 날 부르던 너답던 네게 날 지키던 네게 가지마라 이 순간이 내게도 불빛 같은데 꺼진 내 마음이 네 사랑에 살 것 같은데 가지마라 네 발길이 잠시도 꿈이었는데 내게 조금만 이렇게 잠시만 머물러주길 가지마라 가지마라 넌 내게 불빛 같은데 꺼진 내 마음이 네 사랑에 살 것 같은데 가지마라 난 아직도 고맙단 말도 못하고 다시는 한번도 욕심내지 못할 사람아 다시는 한번도 욕심내지 못할 사람아
한때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에 이름, 사진, 간단한 소개를 썼었다. 좋게 말하면 나를 '소개'한 것, 좀 좋지 않게(?)말하면 나를 '판' 것. 굳이 그 쪽에 목을 맬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 그 많은 곳 중에 연락은 한 군데에서 왔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 안 됐다. (가서 설명을 들었을 때, 참. 나. 당신 말도 일리는 있는데, 그런데 이렇게 낚으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