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퀴즈쇼'

 

PC 통신세대의 사랑이야기 이면서
동시에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20대 백수이야기..

정말 편하게 지내다가  집 잃고 가족까지 잃고..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게 사는, 주인공 민수.

그리고 민수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주인공 민수는 퀴즈를 좋아하고 즐긴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회사' 에 들어가 돈을 받는 순간
더 이상 즐김의 대상이  아니게 된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을 훈련시켜야 하는 , "회사"

 이 부분을 읽으면서 좀 섬뜩하기도 했고.
도대체 여기 사는(?)사람들은 뇌가 어떻게 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한 번 읽어서는 쫌...알수 없는 소설 같다.  

(내용상 20대 백수, 고시원, 아르바이트...는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지만)

그래도.. 좀.. 다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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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도..편식?

언제였더라...? 신문 '책과지성' 면에 소설가 이영도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드래곤 라자, 퇴마록, 폴라리스 등... 많이 들어봤지만. 한 번도 보지 않은 책..
(아..퇴마록이 예전에 소년X일보 구독할 때 실려 있던 거 같기도 하다. )


난 독서할 때 편식을 안 하려 하지만,  막상 보는 건 . 정해져 있고,
그리고 이상하게도,  판타지는 소설로 보지 않는 .. 편견(?)이 있어서 더 그런거 같다.



 예전에 들었던 '책과의 만남'이라는 방송에서, 판타지 문학에 대해 특집으로 다루고 나서
반지전쟁을 읽어볼까 하다 그만 두었다.
나중에 영화가 나오고 나서 봤는데, 앞부분은 영,, 지루했다.


좀...더 폭넓게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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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수업 끝

이제 끝났다.  음악과도 아니고, 학점에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은근.. 좀 힘들었다.  

스크리아빈은 오늘 칭찬 들었지만. 계속 쳤던 라흐마니노프를 오늘 완전히 망쳐 버렸다. 그래도, 후련하다.

 

 

중간에 제대로 못한다고 혼 난 일,
아예 작정하고 연습하고 늦게 내려오다가 발목 삔 것,
연습하는 데 갑자기 을어와서 보면대 갖고 가는 애,(저기요. 이거 안 쓰시지요? 하면서)
자료실에서 악보 못 찾겠다고 해서 찾아줬더니, 복사할 줄 모른다고 또 달라붙던 애 (-_-:: 복사는  알아서 하라고 쫓아 버렸다)
잡지 구독하라고 하면서 돌아다니는 아저씨.
그리고, 이번 주에 .. 갑자기 들어와서...자기네 학부 아니니까 나가달라고 하던...애들까지.  (봐준다)

 

(똑같이 자리를 비워 주게 되는 상황이라 해도, 기분 안 나쁘게 말하는 방법이 있고, 그렇지 않은 방법이 있는 것 같다. )

 

 

뭐 어쨌든. 이미 지난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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