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퀴즈쇼'

 

PC 통신세대의 사랑이야기 이면서
동시에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20대 백수이야기..

정말 편하게 지내다가  집 잃고 가족까지 잃고..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게 사는, 주인공 민수.

그리고 민수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주인공 민수는 퀴즈를 좋아하고 즐긴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회사' 에 들어가 돈을 받는 순간
더 이상 즐김의 대상이  아니게 된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을 훈련시켜야 하는 , "회사"

 이 부분을 읽으면서 좀 섬뜩하기도 했고.
도대체 여기 사는(?)사람들은 뇌가 어떻게 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한 번 읽어서는 쫌...알수 없는 소설 같다.  

(내용상 20대 백수, 고시원, 아르바이트...는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지만)

그래도.. 좀.. 다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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