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박물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21 인문학 박물관 2009.03.30
  2. 20090314 인문학 박물관 4 2009.03.16

20090321 인문학 박물관

 
2009 인문학 박물관 마지막 시간.

한때 인문학부 재학생으로서,
조금은 아쉬운, 그리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지못미 인문학?)

그리고 늦게 가서, 발표하는 사람에게도, 좀. 미안했던. 그런 강의.

꼭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도 아니건만. 왠지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창남 교수와 이영미 연구원의 강의 . 지각해서 김창남 교수의 강의는 많이 못 들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영미 연구원의 강의라도 들어서 다행.

사회과학을 전공한 김 교수와, 국문학을 전공한 이 연구원은 전공 때문인지,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다른 것 같았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과 응답 시간. 이 때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어딘가에 강의를 들으러 갔을 때, 정전된 적은 처음이다)

하지만 말과 말은 계속 되었고, (말과 말의,,향연이라 할까?)
비록 내용은 잘 알아 들을 수 없었어도,

인문학이 살아남으려면 이러한 강의와 탐구가 계속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도 당연한 생각이. 들었다.

* 이영미 연구원 말이...
'연구를 하기 위해서 연구원을 나오셨다'는데.
역설적이면서도, 참 그 말이 맞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머지 시간은 혼자 여기저기 사진찍기 놀이..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329  (2) 2009.03.30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중에서  (4) 2009.03.30
튜더스-천년의 스캔들  (0) 2009.03.29
20090315  (2) 2009.03.28
르네 마그리트 , 연인들 (Les Amants)  (6) 2009.03.28
,

20090314 인문학 박물관

여기 저기서 교양 특강이 열리는 때. 어째 이번엔 못 가겠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교양 강의도..그렇고. 5년 전만 해도 자유롭게 갈 수 있었을 텐데. 그 때는 왜 몰랐지?
하여튼. 어떤 강연이든 못 가는 거라고 ,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 그것도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서, 갔을 때 끝나 버리면 어떻게 하나
 (예전에 .. 처음에 진중권이 왔었을 때 30분 강의 , 30분 질문 이랬다고 해서)
잘못하면 길 위에서 시간을 날리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저자와의 대화. (한홍구, 전재호) 꽤 늦었지만, 아직 한홍구 교수의 강의가 절반도 끝나지 않았었다.
 전재호 교수는 두번째 발표자였고.
책을 읽어가지 않아서, 정작 강연 때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 알수가 없었다.
사회자분도 말을 참 어렵게 하시고. (끝나고 내용 정리를 하시는 건지, 질문을 하는 건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사회 진화론, 인종주의, 제국주의, 근대화, 근대적 이념. 어려운 . 말들.
질문하는 사람들도,,만만치 않았다.

결국, 결론은, 인문학은 더 이상 예전의 인문학이 아니다...이거 같다.
뭔가 받아적는다고 적었지만, 좀. 모르겠다.



여긴 꼭 무슨 대학교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뒤쪽으로  돌아가보니 그 쪽에 고등학교가 있었다. 멋졌다.
중앙고 건물. 확실히 오래된 학교라 다르긴 다르다.
디지털 카메라를 못 갖고 간게 , 좀 아쉬웠지만. 폰카가 잘 찍혀 다행이다.
삼일기념관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봤고...
 

강연이 끝나고 나오는 길.. 마을버스를 탈까 하다가 안국역까지 걷기로 했다.
좀 추웠지만, 거리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길거리가 특이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길이라 할까?

독특한 찻집들, 그 맞은편의 현대식 건물 , 인공 식물 등.

예전에 동숭동에서 들었던 문학 이야기도 생각나네.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참. 재미있다.

다음 주가 마지막 강의라는데, 갈 수 있을지..모르겠다.
...노는. 4학년.. ? ㅡㅡ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6) 2009.03.26
20090317  (4) 2009.03.19
20090314  (2) 2009.03.14
20090313  (4) 2009.03.14
'어느 자폐인 이야기' 중에서  (0) 2009.03.13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