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1 인문학 박물관

 
2009 인문학 박물관 마지막 시간.

한때 인문학부 재학생으로서,
조금은 아쉬운, 그리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지못미 인문학?)

그리고 늦게 가서, 발표하는 사람에게도, 좀. 미안했던. 그런 강의.

꼭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도 아니건만. 왠지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창남 교수와 이영미 연구원의 강의 . 지각해서 김창남 교수의 강의는 많이 못 들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영미 연구원의 강의라도 들어서 다행.

사회과학을 전공한 김 교수와, 국문학을 전공한 이 연구원은 전공 때문인지,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다른 것 같았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과 응답 시간. 이 때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어딘가에 강의를 들으러 갔을 때, 정전된 적은 처음이다)

하지만 말과 말은 계속 되었고, (말과 말의,,향연이라 할까?)
비록 내용은 잘 알아 들을 수 없었어도,

인문학이 살아남으려면 이러한 강의와 탐구가 계속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도 당연한 생각이. 들었다.

* 이영미 연구원 말이...
'연구를 하기 위해서 연구원을 나오셨다'는데.
역설적이면서도, 참 그 말이 맞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머지 시간은 혼자 여기저기 사진찍기 놀이..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329  (2) 2009.03.30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중에서  (4) 2009.03.30
튜더스-천년의 스캔들  (0) 2009.03.29
20090315  (2) 2009.03.28
르네 마그리트 , 연인들 (Les Amants)  (6) 2009.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