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OUTLIERS)
성공의기회를발견한사람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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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Outliers)


-옥외에서 자는 사람 ; 우리 밖에서 사육되는 동물
-사회 거주자, 임지에서 거주하지 않는 사람
-국외자, 문외한
-<지질> 외좌층
-<통계> 이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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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정의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 그러니까 이 말이 신조어는 아니고 원래 있었던 단어...인데. 의미가 더 추가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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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이란 단어에 꽂혀서 책을 빌렸다.
검색했을 때 많이 뜨는 연관단어이기도 했고, (검색을 해 보니 이 책 리뷰가 상당히 많고 내용들이 다 좋다)
예전에 보던 잡지 칼럼에서도 이 ‘1만 시간의 법칙’이 언급되었다.
여기서는 누구나 자기분야에서 그만큼 노력한다면 최고가 되지 않을까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웃라이어>는 1만 시간의 법칙 내용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는 바이올린 전공 학생들과 비틀즈를 예로 들었다. 1만 시간. 이건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
예를 들어 하루 3시간 * 5일 * @ 이런식으로 계산을 하면,
각 결과에 따라 이만큼 연습한 사람들이 그냥 '전공자'로만 불리는 것인지,
학교 교사가 되는 것인지, 교수인지, 프로 연주자가 되는 것인지...
계산은 미루고 일단 읽기로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부분도 약간 오역이 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 기억 나지는 않지만, 이 부분 뿐만이 아니라 몇몇 문장에서도 읽을 때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번역이 잘 된 것 같은데, 특정 부분 번역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은 프롤로그, 1부 ‘기회’와 2부 ‘유산’, 에필로그,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내용 중에 각종 통계적 수치를 인용한다.
그렇지만 그 수치들이 독자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 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신장과 체중, 그리고 세계의 부호들 이름과 재산 순위,
노벨상 수상자들의 출신 대학 등등... 물론 그 해석 결과도 흥미롭다.




예를 들어 캐나다 하키선수들의 경우는
- 만약 선수선발전을 동계가 아니라 하계에 한다면 이런 표가 나올 수 없을 것이고
반면 부호 리스트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이고,
노벨상 수상자들 출신 대학은 - 소위 ‘아이비리그’ 대학들 말고도 이름도 채 들어보지 못한 대학들이 많고
(아이비리그 출신이 많을 것이란 생각 자체가 편견인 것 같다)

그 외에도 흥미로웠던 부분이 있었다.

* 터마이트 편
  - 지능지수가 한때 절대적으로, 결정적으로 신봉(?)되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단순 지능지수 하나로 사람을 평가할 수도 없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터마이트 집단에 들어가지 못했던 아이들이 나중에 노벨상 수상자가 되고,
반대로 터마이트에 소속된 아이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소수를 제외하고는 보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

* 크리스 랭건
 - 천재의 역설 편이라 할까 - 그는 드라마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그가 지금 있는 곳은 농장이다. 그는 농장 관리인이다. 엄청난 IQ 소유자인 그가 농장 관리인이라니..
(농장 관리인 일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 정도면 다른 일을 해도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가 오펜하이머의 반만 닮았더라면 농장 관리를 하고 있을까? 랭건이 오펜하이머처럼 '기회'를 잡았다면,
최소한 맨해튼 프로젝트에는 참가할 수 있지 않았을까 ?  만약 참여하였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 )

* 놀라운 유대인의 생활 방식
 - 후대에 근면함과 성실함이라는 것을 물려 주고, 후손은 그것들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해 낸다.

* 대한항공 비행기 사고의 비밀
 - 돌려 말하는 의사소통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등의 이야기. (나이들이 다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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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에겐 잡스나 게이츠 같은 사람이 없을까.

그리고 지금 우리시대 아웃라이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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