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책 (2008)

여행의책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프랑스에세이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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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공기의 세계, 흙의 세계, 불의 세계, 물의 세계로 갔다가 다시 현재로 되돌아오는 길.
나의 기원을 만나고, 나아가 나 뿐만이 아니라 온 우주를 만나는 여행.
나와의 싸움에서 이긴 나를 보는 여행이다.
책 속 화자가 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 읽는 독자 자신이 여행을 하는 책이다.
여행을 쭈~욱 하고 싶으면 계속 읽고, 싫으면 덮어 버리면 그만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베르베르 소설을 읽다 보면 평소에 잘 쓰지 않은, 혹은 잊고 있던 우리말들이 종종 등장한다. (읽다 말고 일일이 찾아보고 싶을 정도이다. 그나마 이건 얇으니까 다행인데 다른 건 길어서, 그 두꺼운 개미를 읽을 때 잠깐 메모를 해 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
개미를 읽을 때도 느꼈지만 번역하신 분이 언어를 잘 선택하시는 것 같다.

-소설이 끝나고 맨 마지막에.. 부록(?)이라 할까.
작가가 집필을 하면서 들었다는 노래들이 나와 있었다.
거의 다 모르는 곡이지만 한 번쯤 찾아서 듣고 싶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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