꾿빠이, 이상

#1. 이상의 데드마스크를 둘러싼,,논쟁들.
그리고 진짜 아닌 가짜 행세를 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의 행세를 하는 기자.
자신이 바로 그 데드마스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서혁수.
교수 .( 이 교수도, 아마, 가짜였지?)

묘하게도 이 책을 읽었을 때가 '신정아-변양균' 사건이 터졌을 때였다.
책 속에서도.. 가짜들끼리 잘들 하는군. 이런 생각도 들었고.


#2. 두 부분으로 전개되는 소설,
맨 마지막 부분은 정말 현실 같았고,

긴장되고, 끝이 어떻게 매듭지어지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3. 이상에 대한 그리움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작가가.. 철저하게 조사해서 글을 쓰는 것.
머리에 좀 쥐가 났었지만, 어려웠지만
나름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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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정말 생각 안 난다.


이렇게 쓰고 있어도, 다른 책들도, 먼 후일까지 기억에 남아 있을까?

아. 정말 내 눈을 번쩍 뜨게 해 줄 책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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