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이 러브 유(New York, I Love You,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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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이러브 유'는 '사랑해, 파리(2006)'처럼 옴니버스식 영화이다.
이런 옴니버스식 영화의 장점이라면
상영시간 동안 여러 가지 스토리를 보고, 여러 배우들을 보고 그 장면들을 듣고 느낄 수 있다는 것,
반면에 단점이라면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에 끊기니까
시청자들(옴니버스식 진행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이 그걸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에게 ‘이것이 뉴욕이다’ 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어쩌면 뉴욕에 대해 품고 있었던 환상이 깨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뉴욕도 지구상의 한 도시일 뿐이다, 사람들이 살아가고 사랑하고 그렇게 지내는 곳이다,
라고 보여 주는 것 같다.
전작인 '사랑해 파리'에서는 지금 생각해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몇 개 있었는데
뉴욕 편은 그나마 파리보다는 조금 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결국 사랑의 빛깔(?)은 어디서든 마찬가지인 것일까 ?
+) 보면서 상상력을 조금 발휘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그냥 받아들여도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러 배우들...어디선가 봤는데...낯익은 얼굴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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