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2013.12
별 생각 없이 보러 간 영화, 였는데,
타임슬립 장르 라는 건 알고 갔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타임슬립 장르가 요즘 유행인가?
아니면 어쩌다 나한테 걸린 게 타임슬립 영화인가?
만약에 요즘 이게 유행이라면
연출자, 감독들이 이런 걸 캐치를 잘해야겠네 ? 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고.
시작 부분이 조금 엉뚱한 것 같았는데
진행될 수록 빠져드는 영화였다.
누구든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고,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시간을 멈출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누구나 매번 시간을 그렇게 되돌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과연 그 순간을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시간을 멈추고 돌려서 내가 원하는 그 순간으로 가면 나는 정말 행복해질까.
여러가지 생각 때문에 집중을 조금 못 하기도 했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0) | 2014.08.01 |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2006) (0) | 2014.01.18 |
시라노 ; 연애조작단 (2010) (0) | 2011.02.05 |
뉴욕, 아이 러브 유(New York, I Love You, 2009) (0) | 2011.01.23 |
기적의 가비(Gabi: A True Story,1987) (0) | 2011.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