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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섯. 상처 4 2009.06.30
  2. 20090413 2 2009.04.14

다섯. 상처

한 동안 못 갈 것 같던 그 커피집도,
그 식당도,
그 길도,

언젠간 또 다른 누구와 같이 걸어



아픈, 혹은, 아쉬운 기억들은 사라질 것.

 낡은 것 위에 새 것으로 덧칠해 버리듯,
껍데기만 남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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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든 써 보려 했으나, 역시 창작은 무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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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3


* 저번주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지 않았더라면,
학생증을 찾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너네 만나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


** 꽃비가 내린 길을 걸어가면서 ,
이렇게 떨어지기 전에..
추억을 남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참. 부전공 과제를 완전 날림으로 할 수도 없고 ,

식후에 마신 커피 탓인지, 신문지상에 펼쳐진 소식이라곤 온통 우울한 소식이라 그런지
속이 쓰렸다.

- 아. 내 속쓰림은 누군가의 속쓰림처럼...명료한 얼굴이...있었던 걸까?
(병신과 머저리 마지막 문장 패러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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