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인도, 2005)
인도 영화 ‘블랙’
누군가의 홈피 대문에서 이 사진을 보고,
무슨 영화 포스터일까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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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의 대사)
-신으로부터 불완전함을 받은 두 사람 이야기입니다.
운명의 전장에서 싸워야만 했던 ,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사람들.
-이런 어둠 속에서 얼마나 살 수 있으시죠? 몇 분? 몇 시간? 며칠?
난 이 어둠 속에서 40년 동안 살았습니다.
-나의 유일한 기도는 선생님께서 내게 돌아오시는 것이랍니다.
(사하이의 대사)
-그 어둠 속에 남아 있지마. 빛 속으로 들어와, 그래, 그렇지. 빛 말야.
세상의 알파벳은 a, b. c로 시작하지만 네 것은 b,l,a,c,k 으로 시작해.
-넌 다르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
-내가 넘어지기 전에 나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나도 늙어가잖아요.
-인생은 아이스크림, 녹기 전에 맛있게 먹어야죠.
(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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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고, 뭉클하고, 그러면서 가슴이 먹먹했던 영화.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아이 미셀이
사하이 선생님을 통해 어둠에서 빛 속으로 들어온다.
그러기까지 수많은 세월이 흘렀고.
미셀은 결국 해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하이 선생님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미셀이 대학 졸업식장에서 수화로 전교생 앞에서 이야기하는 동안, 선생님은
병원 벽에 힘 없이 기대 서 있을 뿐.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선생님은 미셀에게 말해준 첫 단어(Water)를 기억해 내고.
‘불가능’이란 단어는 절대 가르치지 않은 선생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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