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1. 마지막 날 본 영화. 다크나이트. 다른 걸 보고 싶었지만. 아쉬운 대로 이걸 봤다.

여기 나오는 배우들....  호화캐스팅이다.

히스 레저(정말 완벽한 악당 연기..소름이 돋았다),

게리 올드만(영화 끝날 때까지 누구더라 하면서도 정작 누군지 맞추지 못했다는 것),

매기 질렌할, 크리스천 베일, 모건 프리먼 등...


호화 캐스팅에 히스 레저 자살로 더욱 입에 오르내린 영화 같은데.

사실 재미는 그닥 별로다. 선과 악의 대립.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점점 진화(?)하는 선과 악.


조커는..  어떻게 보면 완전 미친 것  같고. 어떻게 보면 그건 아닌 거 같고.
(신출귀몰에 모든 등장인물을 갖고 노는.... 사실 이 영화에서 승자는 배트맨이 아니라 조커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서 하비 검사의 변신. 정말 징그럽다.

얼굴은 변했을지 몰라도 마음은 안 그렇길.. 바랬는데.


배트맨의 목소리가 좀 에러 같았다. 실제 자기 목소리를 감추려고 낮게 그르렁(?)거리듯 말하는데...

주변사람들은 잘만 알아듣는 것 같다.



#2. 화이트 나이트(하비)와 다크 나이트(브루스)


기자 회견장에서 하비가 왠지 자신이 배트맨이라고 거짓말 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 거짓말 때문인지 몰라도, 자신의 얼굴 반쪽과(결국 별명 그대로  Two face 가 되어 버리고),소중한 사람을 잃고. 동료에게 복수하려 하고. (썩어버린 경찰들,  고든은 그 사이에서 외롭게 싸우고)


이걸 보면서 스파이더맨하고 계속 헷갈렸다. 헷갈릴 이유가. 별로 없는데 왜 그렇지..?



#3. 영웅이지만 동시에 경찰의 추격을 받는 자. 다크나이트.

실제 쫓겨야 할, 갇혀야 하고 심판 받을 자들은 따로 있지만. 좀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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