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수업 시간

부전공 수업 후 1시간 쉬고 시작하는 기독교 교양 시간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철학시간도 아니고, 좀 그렇다.

무언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다.


마지막 학년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첫 시간부터 왜 이 강의를 신청했고, 마지막 학년으로서 무엇을 느끼냐는 질문을 받아서 그런 건지.

너의 목표는 뭐냐,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 무엇을 할 거냐란 물음도.

그리고 유학을 갈 때 안 되면 어떻게 하지 하며 실패할까봐 두려움을 안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물음도.



단지 성경 내용만을 가지고 수업 하는 시간은 아닌 것 같다.

이제 2주, 아니 3주? 밖에 남지 않은 수업.
빠질 수 밖에 없었던 4주 간의 수업은. 음...

책 보고 나 혼자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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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 매 챕터마다 뒤에 부록이 있었는데 거기 문제 중 하나가
'이번 주에 있었던 기사 중에 범죄 기사 혹은 본인이 죄라고 생각하는 것을 찾아 쓰시오'
이런 류의 문제가 잇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번 주에 있었던 일이라...

그런데 그 때가 마침 신영철 대법관이 처음 재판에 개입했었다고, 그런 기사가 떴을 때였다.

그래서 답지에 신 법관이 사법부의 양심을 어지럽혔다고 써서 냈다.
점수는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신 대법관은 지금 도마 위에 제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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