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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년 판 '오만과 편견' 감상.

참 재미있게도.
이 영화는 브리짓 존스 시리즈(이건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 '오만과 편견' 의 2000년대 판이라고 한다)와
러브 액츄얼리를 내놓은. 워킹 타이틀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보면서 95년에 나온 작품하고 비교되는 것이 있었다.
우선, 주연 배우들의 외모가.. 콜린 퍼스와 매튜 맥페이든이, 그리고 제니퍼 엘과 키라 나이틀리가 비교되는 것이다.
이들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그렇고. 그리고 그들의 연기..
콜린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매튜가 처음엔 연기를 못 한다고 생각했다. 지나갈수록 좀 다르다.

매튜만의 멋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그 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좀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도날드 서덜랜드, 주디 덴치 등...음..나올땐 몰랐는데.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은 영화라, 자막 번역한 사람이 워낙에 현대어 번역을 해놓아서..
우리에겐 친숙하지만, 저 상황에서, 저런 말이 나오면 좀 이상한데..이런 것도 있었고.

사랑할 때 빠지기 쉬운 오만과 편견, 그리고 삼각관계. 이건 비단 18세기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리지는 다씨의 행동을 보고 그가 오만하다고 생각하고, 다씨는 리지의 반응을 보고 그녀가 자신에게 편견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리지의 오해를 풀어주려 한 다씨의 행동은 오히려 리지에게 더 큰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교회를 뛰쳐나온(?맞나 ? )리지 앞에서 다씨가 한 말은.. 다씨에겐 절실했을지 몰라도, 리지에겐 아니었나 보다.

둘은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거기까진 꽤 오래 걸린 것 같다.
당연히.. 금방 이루어지는 사랑은 없지.

결과는 해피 엔딩이라. 모두에게 잘 됐지만.

한편, 여자는 시집만 잘 가면 된다.. 류의...그런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것 같아서. ..

이건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들고.


시간이 나면, 비커밍 제인도 한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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