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길
그 때, 그 곳은,
그 길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 혹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니면 길가에 튀어나온 블럭에 잠깐 걸터앉아 지나가는 행인들을 쳐다보는 사람들.
한창 더운 때, 그들은,
몇몇은 응달에 널어 놓은 빨래들처럼.
또 몇몇은 풀을 먹여 제법 빳빳해진 빨래처럼. 그렇게 서 있거나 혹은 앉아 있었다.
역 출구에서 나와 걸어가면서, 막연하게 기대감, 혹은 설레임, 혹은 두려움,
때로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며,
주위를 둘러보고, 걸어 갔었던 때, 그 때,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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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창작은 힘들다 ::
그 길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 혹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니면 길가에 튀어나온 블럭에 잠깐 걸터앉아 지나가는 행인들을 쳐다보는 사람들.
한창 더운 때, 그들은,
몇몇은 응달에 널어 놓은 빨래들처럼.
또 몇몇은 풀을 먹여 제법 빳빳해진 빨래처럼. 그렇게 서 있거나 혹은 앉아 있었다.
역 출구에서 나와 걸어가면서, 막연하게 기대감, 혹은 설레임, 혹은 두려움,
때로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며,
주위를 둘러보고, 걸어 갔었던 때, 그 때,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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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창작은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