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배려였는지. 진심이었는지. 이제 와서 따지고 싶지 않다.
사실 화가 좀 났다.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는 건지. 하지만 왠지 그 화나는 것도 수그러 드는 것이었다. 화를 내기엔 너무 피곤했고.. 아니면 정 반대로 행동했어야 했나? - 난 이런 데 서투르다.
아니, 어떻게 해도 이미 지나 버린 것. 버스 지난 다음에 손 들면 소용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