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노래한다.
실제 사건(민생단 사건)을 가지고 쓰여진 소설.
민생단 사건이란 건 이 책을 보고 나서 알게 되었다.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히겠다고. 가벼운 소설을 읽겠다고 한 게
이걸 택해서...참. 내용이 무거우니.. 마음이 무겁다.
단순 사랑 이야기가 아닌..
그것도. 동포의 손에 죽어간 사람들의 이야기.
(꼭 민생단 사건 아니더라도 사례는 얼마든지 있지만.. 김
원봉 평전의 오성륜이라든가,
이회영 가문의 변절자...라든가, 아니면 경성스캔들에서 억울하게 죽은 차송주나. )
김해연, 이정희, 안세훈, 박길룡, 최도식, 나카지마 타츠키..
아. 오늘은 이 사람들하고 시간을 같이 보냈구나.
어쩌다 보니 나도 이들과 함께
1933년, 34년, 간도, 어랑촌을 같이 돌아다니게 되었고.
소름끼치는 장면을 보았고, 혼란스럽고. 그랬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나카지마의 말처럼.
“그렇다면 나도 사랑이라는 걸 한번 해보죠.”
그 말에 나카지마가 한쪽 눈을 치켜떴다가 다시 감았다.
“그건 네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거야.”
해연은 변해 버렸다.
정희가 과연 자기를 사랑랬는지 아닌지. 의심하다가.
정희의 죽음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복수까지 결심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어쨌든 해연은.. 한참 변했다.
+ 계획적으로 사랑에 빠지고, 이용당했지만,
아는지 모르는지. 사람이 이렇게도 변할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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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마무리가 잘 안된다::::::
왜 '밤은 노래한다' 고 했는지. 생각해봐도 좀 어렵다.
이 청춘 남녀들이 미처 풀지 못한.. 한(?) 일지.?
그 한을 노래하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