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드라마 너는 내 운명
Greenbea
2009. 1. 8. 23:33
막장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영화 제목 하고 똑같아서 초반에 흥미를 끌었으나. 초기와는 달리 흥미를 잃은 드라마 같다.
잘 챙겨 본 드라마도 아니지만, 주변에서 말이 많았었다.
정말 쓸 소재가 그렇게 없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출생의 비밀. 이건 너무 많이 써 먹은 소재 아닌가.
연기자들의 새로운 발견...이란 면에선 좋았던 것 같다.
가수 출신 연기자들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었던 것 같고.
소녀시대 윤아와 이지훈이 생각보다 연기를 잘 하는 것 같았다.
(예전에 '슬픔이여 안녕' 이었던가? 거기서 김동완처럼)
그런데 박재정씨는 신인도 아닌데, 연기가 좀..어설펐다. 오죽하면 발호세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초반에 수빈과 새벽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뭐 저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드라마 자체가 그런 별명을 얻게 만드는 . 건지, 단순 연기력 부족인지 참.
(얼굴 찡그리는 장면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또 아쉬운 건, 백혈병 설정이었다.
그것도. 시어머니와 친모가 동시에 백혈병에 걸려서....
골수 때문에 고민하는 새벽이.
근데 그 새벽이가 여태 자기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친모(제대로 안 봐서 그런 건지 아닌지..)와..
여행을 간다,..? 어색할 것 같은데. 더구나 아픈 사람하고,
그런데 그 사람 앞에 골수 기증자가 나타났지만 죽는.것 같다.. 는 건. 뭔지?
드라마 작가님. 결말 어떻게 하실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