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2006)

아일랜드 영화는 한 손에 꼽을 정도로만 봤다. 



내용이 비슷한 영화는 하나만 봤었다. 
다른 하나는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었다. 


막상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도 관심 없었다가 
우연히 TV에서 보고 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도 아니었고, 뭐가 뭔지 몰랐었지.) 
결말을 알게 되었고,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었다.


앞으로 닥쳐올 비극 때문인지
첫 부분에서 그들이 신나게 공놀이를 하는 장면이 슬프게 느껴졌다. 
그렇게 놀던 그들이 코트를 입고, 총을 잡고 훈련을 하는 것은 어색하게 보였다. 


감독은 상상만으로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어떠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데이미언의 마지막 편지가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

졸업 가사(브로콜리너마저)

그 어떤 신비로운 가능성도 
희망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청년들은 
쫓기듯 어학연수를 떠나고

꿈에서 아직 덜 깬 아이들은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 듯 
짝짓기에 몰두했지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낯설은 풍경들이 지나치는 
오후의 버스에서 깨어 
방황하는 아이 같은 우리
어디쯤 가야만 하는지 벌써 지나친 건 아닌지 
모두 말하지만 알 수가 없네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퍼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생 105 수  (0) 2013.05.30
애플아이폰4광고-수화 -  (0) 2010.11.09
[눈 먼 시계공] 용어사전 펌.  (0) 2010.10.24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 장석남  (2) 2010.09.02
동영상 펌 -봄이 오면  (2) 2010.04.10
,

2013.10



가끔 고전 영화를 보면서
미처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알게된다.


이번엔 끝까지 보려했는데 너무 졸려서
졸면서 보다가 결국 꺼버렸지만;;


'사랑' 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여러개를 버무리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네, 하면서 봤다.


맨 앞부분 놓친게 좀 아쉽긴 하지만.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1.14  (0) 2014.06.16
오래된 우산  (0) 2014.03.09
2013.10.3  (0) 2013.10.04
보내지 못한 편지  (0) 2013.08.06
2010.6.5  (0) 2010.12.05
,
|  1  |  2  |  3  |  4  |  5  |  6  |  7  |  ···  |  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