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어디선가나를찾는전화벨이울리고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신경숙 (문학동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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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걷는 학생들이 그들을 찾는 전화 한 통 때문에 다시 모이게 되었다. 그 전화는 학생 시절 자신들에게 끝없이 ‘생각하기’를 요구했던 윤교수의 임종을 앞두고, 제자들을 부르는 전화였다. 8년 만에 전화를 건 친구에게 "어디야?" 라고 담담하게 묻기만 할 수 있을까.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친 친구도 아니었는데.  소설 속 등장인물들(윤, 명서, 미루, 단)은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 답답한 시대 속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어쩌면, 이건 21세기를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단지 시간이 오래 지났을 뿐, 소설 속 인물들은 누군가 대답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하고, 하루하루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거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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